국토교통부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앞으로 무순위 청약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앞서 국토부는 지난 13일 무순위 청약 주택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 개편안을 2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유주택자 무순위 청약 신청을 원천 차단하고 청약자 거주지역도 당해(해당) 지역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 포함이 유력해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정부는 2021년 5월 무순위 청약이 일명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과열 양상을 빚자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참여 자격을 제한한바 있다.
이에 오는 2월부터 무순위 청약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막바지 무순위 청약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뛰어난 미래가치를 지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치열한 무순위 청약경쟁이 이어졌다”면서 “정부의 무순위 청약개편으로 청약문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막바지 무순위 청약단지에 대한 수요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역세권에 공급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 84~110㎡ 3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와 맞닿아 있는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의 곤지암IC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도 가능하다.
도보 이용거리의 곤지암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곤지암 근린공원과 비양산, 도자공원, 화담숲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골프 레저시설 역시 지근거리에 있다.
아울러 곤지암초·중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곤지암 역세권 지구 내 학교 신설도 계획돼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6일 무순위 모집공고 후 2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